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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위풍당당 꽐라녀!’ 롤코 새코너 주연 꿰차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늦깎이 신인배우 정혜진이 ‘꽐라녀’로 변신했다.

tvN ‘재미있는 TV 롤러코스터’의 ‘홍대정태’ 코너에 출연하여 비키니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정혜진이 14일 방송된 새 코너 ‘낮술 여전사, 꽐라녀’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맥여왕 꽐라녀는 술기운을 무기로 삼아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다.

14일 방송 뒤 네티즌들은 “낮술에 취해 전철을 탔는데 막장남이 연세가 지긋한 할아버지에게 예의 없이 구는 모습을 목격하고, 도와주는 이 아무도 없는 것을 알게 된 꽐라녀가 낮술의 힘을 빌려 막장남을 응징하는 내용을 보고 통쾌함을 느끼면서도 정혜진의 시원 털털한 모습에 푹빠지게 된다"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만취연기와 몸싸움 연기에 이르기까지 리얼한 장면을 보여준 정혜진은 “술자리를 좋아하다보니 술 취한 연기를 오히려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대낮에 계집애가 술에 취해 남에 일에 참견한다”고 훈계를 하는 아버지 역할의 윤문식은 몸을 사리지 않는 그녀의 연기에 “몸 좀 아껴가며 연기하라”며 정혜진의 연기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한편, 연예계 데뷔 당시 정가윤으로 활동했던 정혜진은 이번 방송 출연을 통해 본명인 정혜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소속사에서 프로필에 1984년생으로 게재했던 것도 스스로 1980년생이라고 정정해서 알릴 정도로 새로운 활동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