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현대차 아반떼가 미국에서 준중형부문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받았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3위에 오르며 '톱3'에 진입했고, 기아차는 7위를 차지했다. 투싼ix는 '톱 10 최우수 잔존가치상'에서 4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7일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가 발표한 '2011년 잔존가치상'(2011 Residual Value Award) 준중형 부문에서 아반떼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평가에서 현대차는 작년 7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으며 기아차는 7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의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과 현대차의 잔존가치 '톱 3' 진입은 품질 경영의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투싼ix는 미국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이 주관한 '톱 10 최우수 잔존가치상'에서 4위를 기록했다.
켈리블루북은 매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모델을 대상으로 5년 경과 시점의 잔존가치를 평가해 10위권내의 차량을 발표해오고 있다.
* 잔존가치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