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유튜브 조회수 4억회를 돌파한 가수 싸이(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에 대해 "4억명 이상이 보고 좋아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반 총장은 이날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도 몇번이나 그걸(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이어 "음악의 세계에서 언어는 필요없고 그것이야말로 음악의 힘이며 마음의 힘"이라면서 "이런 예술을 통해 다른 국민의 문화와 문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안과 편협의 시대에 음악의 힘을 통해 서로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