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소련 시절에 쏘아 올린 러시아 위성이 오는 12일 지구로 추락할 수 있다고 미국전략사령부(USSTRATCOM)를 인용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전략사령부는 소련 시절인 1980년대 발사된 지름이 6m에 달하는 지구 관측용 러시아 위성 '코스모스-1484'가 11일께 대기권으로 진입, 대기권에서 모두 연소하지 않고 일부 잔해가 12일 지상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추락 지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코스모스-1484'는 지난 1983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지구 천연자원 관측 목적으로 쏘아 올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