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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 판매 돌입

▲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EV'
▲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EV'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지엠이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의 국내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10월부터 스파크EV 내수 모델 생산을 시작한 한국지엠은 오는 28일 양산 1호차를 창원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해 국내 시장 전기차 공공 및 민간 보급 사업의 첫 물꼬를 틀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 등 시청 관계자를 창원공장으로 초청해 '스파크EV 양산 1호차 전달식'을 갖고, 창원시는 '한국지엠의 날' 선포식을 통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지역 사회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다음달 1일 창원시 전기차 민간 보급 대상자 선정 공개 추첨과 동시에 제주도 민간 보급용 스파크EV를 출고함으로써 지자체 관용 차량을 넘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민간 보급 사업에도 착수하게 된다.

스파크EV는 국내 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143마력, 105kW)과 경제성(1회 충전 주행거리 135km)은 물론, 국내 최장 제품 품질 보증기간(배터리 포함, 전기차 주요 부품 8년 또는 16만km 보증) 및 경쟁력 있는 가격(3990만원)으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까지 열흘 간의 창원시 전기차 민간 보급 접수 결과, 총 96대의 일반 신청 중 스파크EV가 30대(31.3%)를 기록해 국내 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모델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