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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임직원 산행 '재도약 위한 일치단결'

▲ STX 임직원 산행
▲ STX 임직원 산행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STX가 지난 16일 청계산에서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행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STX 임직원들은 '同心合力(동심합력)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함께한 이번 산행에서 마음을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STX 강덕수 회장은 청계산 이수봉 정상에서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면 재도약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STX는 에너지 사업(석탄∙석유), 원자재 수출입(철강∙비철), 기계 엔진(기계 플랜트∙엔진 영업), 해운물류 서비스(물류∙S&P)의 4대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독자 생존을 위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는 27일 예정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만기 연장∙금리 조정∙출자 전환 등에 대한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채권단 자율협약 MOU 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이번 산행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전문 무역상사로서 차별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