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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 쾌척

▲ 현대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50억원 기탁
▲ 현대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 기탁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성금 규모를 50억원씩 크게 증액했을 뿐만 아니라 모금 캠페인이 시작되는 첫 날 1호 기부자로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물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힘들어지는 이웃들을 기억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교통안전, 장애인, 문화예술,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소외이웃 및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성금 전달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11년간 총 13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