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 대부분이 고객의 욕설을 들으며 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은 24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같이 밝혔다.
택배노조는 8일 택배 노동자를 대표하는 첫 전국단위 산별노조로 출범했다.
이어 18일∼23일 '택배 노동자 현장·인권·노동 실태 설문조사'를 했다. CJ대한통운 275명, 로젠 74명, 한진 11명 등 총 6개 업체 소속 기사 378명이 참여했다.

택배 기사 대부분이 고객의 욕설을 들으며 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은 24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같이 밝혔다.
택배노조는 8일 택배 노동자를 대표하는 첫 전국단위 산별노조로 출범했다.
이어 18일∼23일 '택배 노동자 현장·인권·노동 실태 설문조사'를 했다. CJ대한통운 275명, 로젠 74명, 한진 11명 등 총 6개 업체 소속 기사 378명이 참여했다.
이들 중 58%(218명)가 본인 잘못이 없는데도 고객에게 욕설을 들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날 택배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 택배 수령인은 기사가 "전화기가 꺼져 있으시고 (현관) 비밀번호도 모르는 상황이라 반송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서비스하는 XX" 등 험한 욕설을 퍼부었다.
22%(83명)는 "컴퓨터·세탁기·선풍기 등 배달한 물품 설치를 강요당한 적 있다"고 답했다.
설치는 택배 기사 일이 아니라고 하면 "불친절하다고 콜센터에 항의하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연락처가 잘못 적혀있는 경우가 허다함(79.4%)은 물론, 주소가 잘못 돼 엉뚱한 곳에 헛걸음했다가 담당이 아닌 지역으로 배송을 요구당한 일도 비일비재(80.4%)하다고 기사들은 답했다.
75.7%(286명)가 "혹한기, 혹서기에 난로나 선풍기 없이 야외에서 계속 분류 및 배달 작업을 한다"고 답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토로했다
휴가는 34.8%(132명)가 "경조사, 병가, 휴가를 써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택배노조는 "고객만족 평가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욕설을 들으며 일하고 있다"면서 "택배 회사들은 참담한 전근대적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감정노동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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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근로소득세 간 과세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부동산 세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과세 정상화와 실거주 중심의 조세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는 정책 후퇴가 아닌 단계적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