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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베네수엘라 사태 속 강세…WTI 0.8%↑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4달러(0.8%) 오른 5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5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0.17달러(0.26%) 상승한 6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데다,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정정 불안이 지속하면서 국제유가에 꾸준히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비상사태(maritime emergency)를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를 뒷받침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국제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50달러(0.1%) 하락한 1,28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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