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4876명·누적 29만4348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월요일 기준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12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87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9만4348명으로 늘었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선을 밑돌았지만, 월요일 기준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실(ICU)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확진자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1219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6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347명, 치바현 340명, 아이치현 198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4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212명, 효고현 154명, 교토부 142명, 히로시마현 61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48명 늘어 누적으로는 4128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부 7명, 홋카이도 5명, 군마현 5명, 아이 치현 4명, 도쿄 4명, 히로시마 현 3명, 교토 2명, 효고현 2명, 나라현 2명, 토치 기현 2명, 구마모토 현 2명, 후쿠시마 현 2명, 시즈오카 현 2명, 치바현 1명, 사이타마 현 1명, 오이타 현 1명, 오카야마 현 1명, 카나가와 현 1명, 후쿠오카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2명 늘어 864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22만3622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7일 잠정치 기준으로 5만2128건이 이뤄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이 그간 34명 확인됐다.
앞서 영국발 및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이 확인됐으며, 전날에는 브라질에서 온 남녀 4명이 영국이나 남아공발 바이러스와는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