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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위험 자산 선호에 하락…1,100.3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20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00.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103.5원으로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이어 1,1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는 발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지금은 재정 적자를 걱정하기보다 대범하게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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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는 3,1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약 2천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0.60원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03.98 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2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4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