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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원/달러, 소폭 상승한 1117.8원 마감

원/달러 환율은 23일 전날 종가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117.8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3.0원 오른 달러당 1,120.3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110원대 후반의 좁은 범위에서 주로 거래를 이어갔다.

환율은 밤사이 미국 자본이득세 인상 추진 소식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 확산과 유로화 약세로 인한 강달러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266억원가량을 팔며 사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간밤 미국의 자본이득세 증세 소식에 미국 증시가 조금 부진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조금 불거지다 보니 개장 때 환율이 조금 높게 출발했지만 장중 움직임 자체는 굉장히 제한되는 등 안정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시아 장에 들어와서는 전날 위축됐던 심리가 조금은 개선됐고 코스피도 장 초반 마이너스였다가 상승 전환하면서 그런 흐름이 환율의 소폭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원화 달러화 환율 외환 외환시장

아시아 주요국 환율은 혼조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100엔당 1035.53원이다. 전일 보다 1.10원 올랐다.

원/위안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1위안당 172.14원으로 전일 보다 0.09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