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 1100원대 중반 예상

원/달러 환율은 30일 위험 자산 선호 심리 속에 약보합 출발했다.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24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42원(+0.22%) 오른 1110.05원이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1분 전날 종가에서 0.7원 내린 달러당 1107.5원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위험선호 심리가 우위를 보이면서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7원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속에 코스피 움직임에 주목하며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월말을 맞아 수급상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를 비롯한 저가 매수 대기 물량은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국민은행 문정희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강화와 위험선호 심리 재개, 역외환율 하락 등을 고려해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반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100엔당 1019.99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13원 올랐다.

원/위안 재정환율은 이 시간 현재 1위안당 171.69원이다. 전일 대비 0.23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