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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4만6199명
일본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일어남에 따라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만6199명으로, 이틀 연속 4만명을 웃돌았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는 1만3867명으로 지난해 8월24일 1만153명 이후 약 5개월만에 1만명을 넘었다.
이러한 가운데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 도카이, 규슈 등 13개 현에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만연방지)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키나와현과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에서 만연방지 조치를 적용한 이후 절반 이상의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으로 확대된 것이다.
교토, 오사카, 효고의 간사이 3개 부현과 홋카이도, 시즈오카현 또한 이날 정부에 만연방지 조치 적용을 요청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토치기, 나가노, 시마네, 후쿠오카, 사가, 오이타의 7현도 요청을 준비 중이다.
만연방지는 최종 단계인 긴급사태 선언의 전단계 조치로 음식점에 대해 영업시간 단축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한편,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43만2753명(+8638), 가나가와현 18만7467명(+3344), 사이타마현 13만308명(+2452), 지바현 11만1896명(+1596), 아이치현 12만3796명(+3074), 홋카이도 6만8577명(+1437)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 24만2837명(+5933), 효고현 9만2173명(+2483), 후쿠오카현 8만6914명(+2225), 오키나와현 7만1811명(+1309) 등이다.
이날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 수는 미에현 1명, 효고현 1명, 오사카부 1명, 나라현 1명, 기후현 1명, 구마모토현 1명, 이시카와현 1명, 가나가와현 1명, 후쿠오카현 1명 등 모두 9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87명이다. 일본의 코로나 검사수는 지난 18일 자주검사 제외 기준으로 11만6878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