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면플레이션'(면 물가 상승) 현상이 이어졌다.
지난달 서울에서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평균 7500원으로 올랐고 냉면과 칼국수 외식 평균 가격은 각각 1만2038원, 9462원으로 나타났다.
재료비와 인건비, 가게 임대료, 전기·수도세가 꾸준히 오르면서 면 요리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제공]
1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자장면은 작년 12월 7423원에서 올해 1월 7500원으로 77원 올랐다.
지난달 냉면 한 그릇 가격은 1만2038원으로 전월 1만2천원에서 올랐다.
냉면은 2023년 12월 기준 1만1308원, 2024년 1월 1만1385원, 6월 1만1923원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1월 칼국수 값도 9385원에서 9462원으로, 김밥은 3500원에서 3538원으로, 비빔밥은 1만1천192원에서 1만1천231원으로 각각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전월 8269원을 유지했다.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282원으로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