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재단과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쿠팡은 먼저 대만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상품 등록과 마케팅, 물류, 통관, 고객 응대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함으로, 중소기업은 대만 쿠팡 입점과 함께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1일까지, 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누리’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평가를 거쳐 총 30개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대만 쿠팡 물류센터 [쿠팡 제공] 대만 쿠팡 물류센터 [쿠팡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9419/image.jpg?w=560)
대만 쿠팡 물류센터 [쿠팡 제공]
추가로 선정 기업은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와 수출 필수 요건인 시험성적서 발급 혜택 중 하나를 추가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단순 입점에 그치지 않으며, 중소기업이 직면한 수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이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쿠팡은 지난해에도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일한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했다.
쿠팡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가진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수출 지원 체계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대만 시장에 안착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