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를 국산화한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 미국 GE에어로스페이스와 엔진 패키지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함정 엔진 패키지는 엔진뿐만 아니라 연료를 공급하고, 냉각하고, 제어하는 전반적인 시스템을 뜻하며, 선박에 바로 탑재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것이 특징이다.
엔진 자체는 기존에도 국산 제품이 존재했으나,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플랫폼 자체는 아직도 다수의 구성품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GE에어로의 엔진 개발 협력 MOU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이에 한화에어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LM2500, LM500 엔진 패키지의 구성품과 완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게 된다.
구성품과 완제품을 모두 국내에서 개발·생산하게 되면 공급가와 납기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패키지 요소별 설계·제작 과정에 국내 업체가 참여하고 경쟁력을 가져 중소기업 상생 및 글로벌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산화를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해양 안보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