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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주가지수연동예금(ELD)’, 가입 전 꼭 확인할 3가지

음영태 기자

은행에서 “원금은 지켜주지만 수익은 주가지수에 따라 달라진다”는 설명,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 상품이 바로 주가지수연동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 입니다.

예금의 안정성과 주식시장의 수익잠재력을 결합한 상품이지만, 이해 없이 가입하면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입 전, 꼭 점검해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1. 수익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기

ELD의 수익은 주가 지수의 ‘상승 폭’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약정된 이자를 받고, 기준선에 못 미치면 이자는 거의 없거나 낮게 책정됩니다.

즉, 예금이지만 ‘조건부 수익형 예금’이라는 점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원금 보장”이라는 문구만 보고 기대수익을 착각하면 안 됩니다.

현금자동입출금기
▲ 서울 시내에 설치된 4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연합뉴스 제공]

2. 수수료 및 중도해지 조건 확인하기

ELD는 일반 예금과 달리 만기 이전 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품 설계에 따라 투자 구조가 달라 ‘중도해지 평가손실’이 붙을 수도 있죠.

또, 판매 은행과 제휴 증권사 간의 운용 구조에 따라 운용 수수료나 판매보수가 숨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상품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3. 본인의 투자성향과 만기선호 맞추기

ELD는 보통 6개월~3년 만기의 중단기 상품으로, 한 번 가입하면 만기까지 묶입니다.

따라서 단기 유동자금이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보다는 일정 기간 자금을 묶어둘 수 있는 안정형 투자자에게 더 적합합니다.
또한 기대수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예금 플러스 알파 수익’을 원하는 실속파 투자자에게 어울립니다.

결국 ELD는 ‘예금처럼 안전하지만, 예금은 아닌 상품’입니다.

이해 수준과 자금 계획에 맞춰 신중하게 선택한다면, 예금보다 한 단계 효율적인 자산 운용 수단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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