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2026년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서울총회 및 비전 선포식‘ 성황리에 마쳐

오경숙 기자

2026년 10월 열리는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주최하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지난 3월 5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前 전경련) FKI 타워에서 ‘2026년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서울총회 및 비전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아시아 아트피아드 출범을 공식 선언한 이번 행사는 2026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아트피아드 비전 및 모토를 공유하고 아시아 통합 아젠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4시부터 19시 30분까지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AAC 총회와 2부 비전 선포식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먼저 1부 순서인 2026 서울총회에서는 아트피아드 경과보고에 이어 AAC 관련한 주요 안건들이 심의를 거쳐 모두 승인되었다.

 [▲ AAC 서울총회 참석한 위원장, 부위원장, 국가위원 및 국가대표  © AAC 제공]
[▲ AAC 서울총회 참석한 위원장, 부위원장, 국가위원 및 국가대표 © AAC 제공]

총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3개국 80명이 참석하였다. 최근의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의 여파로 당초 참석하기로 한 중동 지역 및 중앙아시아 국가 8개국이 불참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참석자를 살펴보면 AAC에서는 이희범 위원장(前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이광수 집행위원장(IAA 세계회장), 이영준 기획위원장(아트리안 회장), 박봉규 협력위원장(KCS 회장), 한숙영 여성위원장(아트리안 대표), 두진문 총괄사업단장(한국구독경제연합회장), 이재식 특임위원장(前 농협중앙회부회장), 강진모 특임위원장(아이티센글로벌 회장), 시게 신이치로 특임위원장(갤러리 카이히토요 회장), 김영호 감사(아이티센글로벌 감사위원장), 라정현 사무처장, 이헌욱 기획처장, 신동권 법무처장, 고한정 협력처장, 김태승 전문위원, 황진하 전문위원 등이 참석하였다.

AAC 회원국 측에서는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 대사, 주호 주한 베트남 대사, 압둘 하디 잔주아 주한 파키스탄 영사 등 4명의 외교 인사가 참석했다.

AAC 국가위원 및 국가대표로는 중국 쩡롱쩐 청도/북방차창(자문위원) 등 6명, 일본 시게 신이치로 갤러리 카이히토요 회장(일본 국가위원) 등 2명, 인도 라빈더싱(자문위원) 등 2명, 베트남 응웬퀸누 퀸파리스 의장(베트남 국가위원) 등 5명, 싱가포르 아이린 리 싱가포르미술총연합 회장(싱가포르 국가위원) 등 2명, 몽골 간토구 외교 특사(몽골 국가위원), 이란 릴리아 티히티즈 세종대 조교수(전문위원), 파키스탄 엠수바 칸 파키스탄정부투자위원회위원(자문위원) 등 2명, 네팔 구룽 하커만 에베레스트 대표(전문위원), 튀르키에 아이쿠트 굴룸, 튀르키에 이스탄불문화원 원장(자문위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또한 아트피아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의 로우 레베(젯풀인터내셔널 글로벌 담당)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티센글로벌 이경일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 및 예술 단체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해 이번 2026 AAC 서울총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희범 위원장은 총회 의장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는 이제 전 세계 문화예술의 소비처를 넘어 과거 문화 창달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의 발원지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2026 서울총회는 아시아의 역동적인 예술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하고 전 세계에 아시아가 시작하는 ‘예술올림픽’의 부활을 알리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AAC는 국가와 민족, 인종과 종교의 벽을 넘어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플랫폼이 되어 차세대 예술가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서울총회에서 시작된 작은 물결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예술의 혼을 일깨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회의 가장 중요한 안건 심의 순서에서는 아트피아드 헌장 정신 공유, 아트피아드 깃발 제정, AAC 신임 위원(국가/공로 위원 등 포함) 임명장 수여, 2026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 종목 및 슬로건 승인, 공정한 심사 및 시상을 위한 심사위원회 및 수상자 선정위원회 규정 승인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져 모든 안건이 승인되었다.

총회 말미에 다음 총회 일정 및 개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AAC는 “2026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 기간 중 다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부 비전 선포식에서 AAC가 아시아 아트피아드 비전 선언을 통해 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아시아를 만들어 가고, 이와 같은 뜻깊은 발걸음이 앞으로 더 큰 울림이 되어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4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 아트피아드 비전 선언 후 AAC 위원장 및 부위원장단 © AAC 제공]
[▲ 아트피아드 비전 선언 후 AAC 위원장 및 부위원장단 © AAC 제공]

비전 선포식은 아트피아드 홍보 영상 상영, 비전 선언문 발표, 내빈 축사,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호응 속에 이어졌다.

이희범 위원장이 직접 발표한 7개 항의 비전 선언문에는 아트피아드의 목적과 미션, 세계적 예술 연대 플랫폼 구축 의지, 대회 운영 방향과 기대 효과 등이 담겨 AAC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제시했다.

비전선포식을 축하하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첫 번째 연단에 오른,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축사를 통해 “AAC가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첨단 과학기술이 예술가의 상상력과 만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 아트피아드 비전이 아시아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국경을 허물고 교류하며, 그 안에서 피어난 예술적 영감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Asia -Art’ 시대를 열어가는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축사에서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AAC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아시아 예술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되었다. 한국의 K-컬처가 보여주고 있듯이 아시아가 단순히 문화를 소비하는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예술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창의적 엔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AAC 활동은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문화 강국’의 비전과도 그 궤를 같이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AAC의 비전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제도 마련을 통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바쁜 국정 일정으로 미처 참석하지 못한 구윤철 부총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AAC는 아시아 각국의 고유한 예술적 전통을 시공과 경계를 넘어서 현대적 가치로 재조명하는 아시아 예술의 르네상스를 구현하는 플랫폼이자 아시아의 신진 아티스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토양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아시아의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 예술 연대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예술을 선도해야 할 때이며, AAC가 앞장서서 이끌어 주어야 한다. 오늘 선포되는 비전이 텍스트에 머물지 않고, 아시아 전역의 작업실에서, 전시장에서, 갤러리에서 그리고 거리마다 살아 숨 쉬는 예술의 꽃으로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AAC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은 마지막 축사에서 “AAC의 비전 선포식은 예술이 다시 한번 인류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에너지가 될 것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다. 아트피아드는 아시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예술적 역량을 결집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전 세계 예술가들이 앞장서 참여하는 최고의 예술 무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국예총은 130만 예술인과 함께 아트피아드의 발전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협력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며 축하와 함께 강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축하 메시지가 쇄도하면서 이번 행사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었다.

만찬과 함께 열린 축하 공연에서는 전통예술의 깊은 뿌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창작 타악 그룹 타고(TAGO)가 역동적인 타악 공연을 선보였고, 이어진 무대에서는 팝페라 그룹 벨라보체(Bella Voce) 그룹이 그들의 대표적인 팝페라 곡들을 들려주어 축하 무대를 빛냈다.

[▲ AAC 비전선포식 무대에 선 국가위원 및 국가대표단  © AAC 제공]
[▲ AAC 비전선포식 무대에 선 국가위원 및 국가대표단 © AAC 제공]

2026 서울총회 및 비전 선포식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도중 아시아 각국 국가위원 및 대표단의 상견례 및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는 AAC 회원국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로 이어져 AAC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이번 행사가 아시아 예술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번 행사는 AAC가 주최하고 대회 주관사인 아트리안(Artlian)을 비롯한 IAA(국제조형예술협회), KCS(Korea CEO Summit)가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아이티센글로벌, 한국금거래소, 농협중앙회, KBS아트비전, (주)인켈, 한문화진흥협회, 쉬즈힐의원 등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 기관 및 단체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였다.

한편 아트피아드(Artpiad)는 1948년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진 예술올림픽의 부활을 알리는 새로운 명칭이다. 아트피아드를 수행하는 엔진인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가 기반이 되어 세계아트피아드위원회(WAC)를 설립하고, 2027년에는 세계대회를 개최하여 명실상부한 예술올림픽을 부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AC는 아트피아드 대회 모토인 ‘더 아름답게, 더 자유롭게, 더 평등하게’를 통하여 아트피아드의 궁극적 목표인 ‘모두의 예술(Art of All), 모두에 의한 예술(Art by All), 모두를 위한 예술(Art for All)’을 구현하고자 한다.

[▲ AAC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각 국가위원 및 국가대표단  © AAC 제공]
[▲ AAC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각 국가위원 및 국가대표단 © AAC 제공]

<아트피아드 비전 선언문 전문>

인류의 역사 속에서 예술은 문명을 밝히는 등불이자 시대를 관통하는 공통의 언어로 휴머니즘을 발현시켜 인간을 하나로 묶는 힘이었다. 아트피아드는 예술이 인간 존재의 본질적 표현이며, 인간 정신의 정수인 창조성을 고양하고, 전 세계인이 그 에너지를 공유하여 인류의 진보에 이바지하고자 다음과 같이 아트피아드 비전을 선포한다.

1. 아트피아드는 예술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창조적 에너지를 연결하며, 인류의 문화적 발전과 평화로운 공존에 기여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2. 아트피아드는 예술의 에너지를 결집하여 세상을 아름다움으로 잇는 세계적 예술 연대 플랫폼이 된다.
3. 아트피아드는 예술의 존엄, 연대, 공정, 다양성, 지속성의 가치를 지향한다.
4. 아트피아드는 세계 예술인의 창작 교류 촉진, 국제 예술 대회 및 문화행사 개최, 문화적 소외 계층에 대한 예술 기회 확대, 예술을 통한 사회적 통합과 치유, 문화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사명으로 한다.
5. 아트피아드는 특정 국가, 인종, 종교, 정치, 이념에 치우치지 않으며 전 세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개방적 공동체를 지향한다.
6. 아트피아드는 예술의 이름으로 권위주의와 차별을 거부하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7. 아트피아드는 예술이 경쟁을 넘어 공존의 언어로, 창조는 소유를 넘어선 공유의 가치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인류의 자산으로 길이 남을 대회를 개최한다.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 #ARTPIAD #아시아아트피아드 #세계예술올림픽 #이희범 #대한민국아트피아드위원회 #아시아 #IAA #KoAC #KCS #아이티센글로벌 #한국금거래소 #아트리안 #ARTLIAN #사색의향기 #KBS아트비전 #이희범 #이광수 #이영준 #박봉규 #이재식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