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3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공채는 이재현 회장의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모집 규모를 30% 확대했으며,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 ENM,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가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전형 전반에 도입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대학생들을 위한 대외활동과 창작자 공모전도 동시에 진행되어 청년 인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CJ그룹 2026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 및 계열사별 채용 특징
CJ그룹은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최종 합격자는 계열사별 맞춤 전형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입사하게 된다. 이번 채용의 핵심 키워드는 '하고잡이(선언에 그치지 않고 결과로 증명해내는 사람)'로, 단순히 스펙이 화려한 인재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위해 채용 전형 전반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도입해 자기소개서 기반의 객관적 분석 자료를 심사에 활용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등은 현직 마케터와 MD가 직접 참여하는 직무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며 구직자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대학생 대외활동 및 봉사단 모집... CJ도너스캠프·올리브영 인턴십
취업 전 실무 경험을 쌓으려는 대학생들을 위한 대외활동 모집도 활발하다. CJ나눔재단은 '2026 CJ도너스캠프 대학생봉사단'을 3월 11일부터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교육팀(영상미디어, 음악, 요리 등)과 서포터즈팀(콘텐츠, 디자인 등)으로 나누어 선발하며, 약 7개월간의 활동 기간 동안 최대 200만 원의 활동 지원금과 임직원 멘토링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CJ올리브영은 3월 16일부터 29일까지 '채용 마케팅 체험형 인턴'을 모집해 Z세대 감각을 가진 대학생들에게 실무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대외활동 경험은 향후 CJ그룹 공채 지원 시 직무 이해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진 창작자 및 음악 인재 공모전... CJ ENM '오펜' 10주년 프로젝트
문화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CJ ENM은 신진 창작자 지원 사업인 '오펜(O'PEN)'의 2026년 공개 모집을 진행 중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오펜은 드라마·영화·음악 분야의 신예를 발굴하는 장기 육성 플랫폼이다. 특히 '오펜 뮤직' 8기 공모가 3월 중 시작될 예정으로, 장르 제한 없이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가진 창작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개인 작업실 제공, 전문가 멘토링, CJ ENM 콘텐츠를 통한 데뷔 기회 등 파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이는 K-콘텐츠 생태계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려는 CJ의 전략적 투자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 인재 선제 확보 전략
고물가·고환율 쇼크에도 불구하고 CJ그룹이 대규모 채용을 단행하는 것은 위기 상황일수록 '사람'에 투자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DX)과 글로벌 영토 확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인재' 선점이 그룹의 명운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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