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4,000km급 미사일 위협과 기술적 진화
2026년 3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합동 기지를 향해 감행한 미사일 타격 시도는 기존의 지정학적 상식을 타파했다. 이란은 그동안 자국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2,000km로 제한해 왔으나, 약 4,000km 떨어진 전략 거점을 공격함으로써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음을 입증했다. 현재 이란이 보유한 미사일 무기고는 약 2,500발에서 3,000발 사이로 추정되며, 여기에는 단거리(SRBM)부터 준대륙간탄도탄(IRBM)급 역량까지 포함된다. 특히 마하 13~15에 달하는 '파타-1(Fattah-1)'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동형 재진입체(MaRV)를 탑재하여 요격의 창을 극도로 좁히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화는 북한과의 수십 년간에 걸친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한반도 안보에도 직접적인 시사점을 던진다.
▲ KAMD 다층 방어망의 실전 지표와 천궁-II의 활약
대한민국 국방력의 핵심인 KAMD는 실전 데이터를 통해 그 위력을 증명했다. 2026년 초 UAE에 배치된 천궁-II(M-SAM Block 2) 시스템은 이란발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해 약 96%의 요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애로우(Arrow)-2/3(90~92%)나 패트리어트(PAC-3 MSE)(80~90%)의 지표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천궁-II는 'Hit-to-Kill' 방식을 사용하여 목표물을 직접 파괴하며, 360도 전 방향 대응이 가능한 수직 발사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한국군은 하층(M-SAM, 패트리어트), 상층(L-SAM, 사드), 해상(SM-3)을 잇는 다층적 요격망을 구축하여 이란식 포화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SM-3 Block IIA는 최대 사거리 1,200km, 요격 고도 500km 이상을 지원하여 대기권 밖 중간 단계 요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