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산업부·코트라, 외투기업 채용설명회 10회로 대폭 확대

이겨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첨단산업 외국인 투자기업 권역별 채용 상담 및 설명회를 지난해 대비 7회 증가한 총 10회 개최한다. 첫 행사는 30일 전북대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전북 지역 청년 200여 명이 10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현장 면접에 나섰다. 이러한 확대는 지역 인재의 우수 일자리 연계와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

▲ 외투기업 채용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첨단산업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 상담 및 설명회 횟수를 대폭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3월 30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첫 채용설명회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반도체, 전남), 넥세온 코리아 유한회사(이차전지, 전북),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화학, 전남) 등 전북과 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외투기업을 포함해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전북대학교와 우석대학교 등 전북 지역 대학의 청년 인재 200여 명을 대상으로 1대1 현장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이러한 설명회 확대는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외투기업 유치가 증가하면서 지역 인재 채용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3회에 그쳤던 권역별 채용설명회는 올해 '5극 3특' 중심의 국가 균형성장 정책과 연계하여 10회로 확대된다. 이는 지역 특화 산업과 결합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의 모습. 코트라 제공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
코트라 제공

▲ 외투기업, 지역 인재 확보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

이번 채용설명회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우수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양호한 근무 여건을 가진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외투기업 일자리의 근무 여건이 대체로 양호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인재와 외투기업 간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외투기업들은 제조업의 기술 집약적 고도화에 따라 R&D 전문 인력 및 제조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매칭 노력은 최근 코트라의 '2025년 외국인투자기업 고용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나타난 우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투자기업 10곳 중 6곳은 국내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절반 이상이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전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한국 내수 경기 침체와 시장 성장 잠재력 둔화 판단이 채용 계획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인재 매칭 지속

산업부와 코트라의 채용설명회 확대는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유치를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5극 3특' 정책에 발맞춰 권역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첨단 산업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미래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인재 매칭 기회 확대는 외투기업의 한국 투자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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