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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소나무재선충병 첫 발생, 경기도 23개 시군 확산…긴급 방제 총력

이성경 기자
시흥시 소나무재선충병 첫 발생, 경기도 23개 시군 확산…긴급 방제 총력
©연합뉴스

 

경기도 시흥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발생 지역은 23개 시군으로 확대되었으며, 경기도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긴급 합동 방제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감염된 소나무류는 치료가 불가능하여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제거가 필수적입니다.

경기도는 시흥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함에 따라,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긴급 중앙·지방 합동방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 산림안전재난기술공단, 그리고 인접 시군인 안산시와 화성시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하여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시흥시 소나무재선충병 첫 발생 및 발생 지역 확대

앞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3일 시흥시 정왕동 구릉지 일대에서 소나무류 6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시흥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경기도 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은 총 23개로 늘어났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23년 20개 시군에서 발생했던 소나무재선충병이 매년 1개 시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재선충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은 1mm 내외의 미세한 선충으로, 한번 감염되면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산림 병해충입니다. 따라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감염 사실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감염목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방제 대책 수립

이에 따라 경기도는 피해 발생지 반경 2km 이내 행정동을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내 소나무류의 이동을 엄격하게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기도와 시흥시에는 각각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제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피해목 주변 반경 5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고사목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감염 의심 목을 발견할 경우 전량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 진단을 거쳐 추가 감염 목이 확인되면 즉시 긴급 방제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초기 단계에서의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재선충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흥시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은 경기도 전역의 산림 생태계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도는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방제 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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