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하루새 5.12% 급등하며 시총 상위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대비 5.12% 오른 24만2천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급등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피지컬AI와 소프트웨어 정의차량(SDV) 전략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현대차 생산라인에 본격 배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HYUND'AI''라는 새로운 브랜딩을 통해 AI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DV는 2028년까지 현대차그룹 전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시장 재진출도 주목받고 있다.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아이오닉 전시회는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삼성 이재용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만남 이후 지속되고 있는 협력 효과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로봇과 SDV 투 트랙 전략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전략 발표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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