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빅쇼트 버리, AI매도세 틈타 소프트웨어주 대량매수

김현수 기자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정확히 예측한 '빅쇼트' 마이클 버리가 AI 매도세로 침체된 소프트웨어주 대량 매수에 나섰다.

버리는 16일 자신의 서브스택에서 "민간 신용과 소프트웨어 부채 문제의 기술적 압력이 장기간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소프트웨어주 침체를 사업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기술적 요인으로 진단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버리는 페이팔을 신규 매수했으며, 파이서브와 어도비 보유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세일즈포스에 대한 추가 매수 계획도 밝혔다.

AI 열풍이 꺾이면서 소프트웨어 종목들의 주가 하락과 은행 부채 스트레스 간 피드백 루프가 발생한 상황에서 나온 역투자 행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기술적 바닥을 다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버리의 판단과 일치하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측한 버리의 역투자 전략이 다시 한번 적중할지 주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구조적 회복 가능성을 두고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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