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재명, 인도 카드로 경제·안보 돌파구 모색

김준환 기자

경제는 대만에, 안보는 미국에 밀리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우호 증진의 상징으로 나무를 심으며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회담은 한국이 복합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경제적으로는 대만과의 1인당 GDP 격차가 올해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보 분야에서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9일 구성시 핵시설에 대해 언급한 발언으로 미국이 항의하며 대북 정보공유를 부분 중단하는 충격적 사태가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4억 인구의 거대한 인도 시장은 한국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대국 중 하나로, 양국 간 협력 확대가 한국의 경제 회복과 외교 다변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 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존의 미국·중국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신흥 강국과의 협력을 통해 외교적 선택지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안보 양 분야에서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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