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2년간 추진해온 인도 진출 '숙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포스코는 21일 인도 최대 철강사 JSW스틸과 연 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50:50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순방(19~24일) 기간 중 성사됐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현지에서 JSW스틸 측과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인도 진출을 추진해왔지만 토지수용과 환경규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이번 JSW스틸과의 합작은 현지 파트너의 노하우를 활용해 이런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합작 제철소는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는 급속한 도시화와 제조업 확대로 철강 수요가 수년간 연 10%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희근 사장은 "중국 철강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인도는 대안 시장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며 "글로벌 사우스 거점 확보를 통해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한국 철강업계의 글로벌 사우스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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