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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존 터너스 차기 CEO 선임

강혜경 기자

애플이 13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팀 쿡의 뒤를 이을 차기 CEO로 하드웨어 총괄 존 터너스(John Ternus)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터너스는 오는 9월 1일부터 애플 CEO 직무를 시작한다. 현재 CEO인 팀 쿡은 이사회 의장직으로 이동해 회사 경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존 터너스는 애플의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총괄해온 핵심 인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이끌어왔다. 그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애플의 차세대 리더로 발탁됐다.

팀 쿡은 2011년 8월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취임한 이후 애플을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애플은 아이폰 판매 확대와 서비스 사업 강화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애플의 CEO 교체는 실리콘밸리 전체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터너스가 하드웨어 전문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애플의 향후 제품 개발 전략과 혁신 방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드웨어 전문성을 갖춘 새 CEO 체제 하에서 애플이 어떤 혁신적 제품을 선보일지, 그리고 기존의 서비스 중심 전략에서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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