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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MLB 스타들, 6시간 버스 타고 경기 갔더니

억대 연봉을 받는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전세기 고장으로 마이너리그 선수처럼 6시간 버스 여행을 감행한 끝에 승리로 보상받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승리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블루제이스는 전날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경기를 마친 후 전세기 고장으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심야에 버스로 6시간을 이동해 애너하임에 도착했다.

존 셰리에 감독은 경기 후 "정말 마이너리그 여행 같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맥스 셔저 투수를 향해 "셰저, 네가 비행기 사"라는 농담이 오갔다고 전해졌다.

셔저는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고액 연봉 선수다. 2015년 워싱턴과 7년 2억1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2023년에는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0만 달러, 작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15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평소 전세기로 이동하던 메이저리거들이 버스로 장거리 이동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불편함은 오히려 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MLB에서 보기 드문 에피소드였지만, 블루제이스는 특별한 하루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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