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준, 마운드 내려가더니…응원단상 '점령', 왜?

김진혁 기자

마운드에서 시구하던 스타가 경기 시작 전 돌연 응원단상에 올라 치어리더와 함께 격렬한 댄스를 선보였다면? 2026년 4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가수 겸 배우 이준이 야구팬들을 열광시킨 파격적인 'LG 치어리더 변신' 현장을 연합뉴스가 단독 보도한다. 예측 불허의 행보로 KBO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그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된다.

어제(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정규 경기가 펼쳐졌다. 홈팀 LG는 라클란 웰스를, 방문팀 한화는 왕옌청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우며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했다. 경기 시작 전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시구자로 가수 겸 배우 이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 마이크를 잡은 이준은 능숙하게 시구 준비를 마쳤다. 힘껏 던진 공은 다소 아쉬운 궤적을 그렸고, 그는 잠시 고개를 숙이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일반적인 시구자들이라면 다음 주자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퇴장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준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택했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대신, 그는 곧바로 LG 트윈스 치어리더들이 서 있는 1루 응원단상으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물론 언론마저 'LG 치어리더 변신'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만큼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장면이었다.

이내 흥겨운 응원가에 맞춰 응원단상 중앙에 선 이준은 치어리더들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격렬한 댄스를 시작했다. 그의 춤은 '아이돌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전문 댄서 못지않은 그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에 잠실야구장은 함성과 환호로 가득 찼다.

이준의 파격적인 변신과 열정적인 무대는 단순한 시구 이벤트를 넘어 야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잠실야구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며 대중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이벤트는 그의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면모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수 겸 배우 이준의 시구 후 파격적인 응원 참여는 연예인 스포츠 이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운드를 넘어 응원단상까지 '접수'한 그의 활약은 야구장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여줬다. 그의 다채로운 매력과 프로페셔널리즘이 앞으로 KBO리그 팬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과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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