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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은 '북적', 中 '프리패스' 확대…문턱 낮추기만 능사일까

고진아 기자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선임기자 = 2026년 4월 23일, 서울 명동과 광화문은 외국인 관광객의 활기 넘치는 발길로 넘쳐나지만, 과연 중국인 '프리패스' 확대와 같은 '문턱 낮추기' 정책이 한국 관광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즘 서울 명동 거리와 광화문 일대는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K-컬처와 쇼핑 명소를 찾아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의 활기 넘치는 모습은 외형적으로 한국 관광의 성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찾는 현상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 이면에는 정책적 고민이 숨겨져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중국인 '프리패스' 확대'라는 정책 기조가 암시하듯, 특정 국가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단기적 성과에 급급해 문턱을 낮추는 것이 장기적으로 능사인지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인 프리패스 확대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관광객 수를 급증시켜 관련 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명동은 '북적', 中 '프리패스' 확대…문턱 낮추기만 능사일까
[사진=연합뉴스]

지나친 '문턱 낮추기'는 관광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한 특정 시장,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 경우, 외부 환경 변화에 한국 관광 산업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위험성도 제기됩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한국 관광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집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성과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보다는 한국 관광의 질적인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정책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단순 쇼핑을 넘어선 다채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여 한국 관광의 매력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입니다.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문턱 낮추기'를 넘어, 한국 관광이 질적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심층적인 정책적 논의와 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양적 성장 이면에 숨겨진 도전과제를 직시하고,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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