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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전세값 물량 부족에 강세

전국 아파트 시장이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4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매매와 전세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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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서울·수도권 매매가 상승폭 확대... 정주여건 양호 단지 중심 수요 집중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15%로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상승 거래가 잇따랐다.

강북 14개 구는 평균 0.19% 올랐으며, 성북구(0.27%)와 동대문구(0.25%)가 길음·하월곡동 및 답십리·휘경동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권은 0.11% 상승에 그쳤는데, 압구정·역삼동 위주의 강남구(-0.06%)와 서초구(-0.03%)는 오히려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는 0.09% 상승했으며, 경기도는 0.07%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화성 동탄구(0.41%)가 청계·목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명시(0.34%)가 중소형 규모 위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연수구와 미추홀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구(-0.04%)와 계양구(-0.03%) 등이 하락하며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제공]

▲ 서울 전셋값 0.22% 급등... 전세 시장 물량 부족 심화

전세 시장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 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0.10% 상승했으며, 서울은 전주 0.17%에서 0.22%로 상승 폭을 크게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전세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입지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임차문의 꾸준히 이어지며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39%)가 잠실·가락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39%)가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진구(0.35%)와 노원구(0.32%) 역시 학군지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와 인천 또한 각각 0.13% 오르며 수도권 전세 시장의 전반적인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특히 광명시(0.48%)와 용인 기흥구(0.30%)의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 지방 시장은 보합권 유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했으며, 세종시(-0.07%)는 조치원읍과 소담동 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울산(0.08%)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8개 도 지역에서는 전남(0.05%)이 무안군(0.72%)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 전세가격은 0.05% 상승하며 매매 시장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세종시는 임차 수요 증가로 0.12% 올랐고, 울산도 0.12%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제주(-0.03%)와 강원(-0.01%)은 전세 수요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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