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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농업·K로컬 엑스포, 189개 부스 운영 개막

정휘 기자
AI 농업·K로컬 엑스포, 189개 부스 운영 개막
©연합뉴스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와이(Y)-팜 엑스포를 개막했다. 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과 귀농귀촌 정보 제공을 통해 K로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 189개 부스가 참여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귀농귀촌·지역 활성화 박람회 '와이(Y)-팜 엑스포'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AI시대, K로컬의 내일을 만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농업 등 미래 농업 기술을 집중 조명하고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 총 189개 부스가 참여하여 스마트팜, 자동화 재배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등 첨단 농업기술을 선보인다. 귀농·귀촌 맞춤형 정보와 지역 특산품도 함께 소개되어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농협은 창업농 육성 사업을 소개하는 전시를 운영하며, 농촌진흥청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도 참여해 정책과 지원 사업을 안내한다. 강원·인천·전북·전남 등 4개 교육청은 농촌 유학 프로그램과 농촌체류형 쉼터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한다.

▲ AI 시대

황대일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와이팜 엑스포가 지난 10년간 농촌과 도시의 균형 발전 및 청년 농업인 성장을 지원해 왔음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위기 속에서 농촌이 AI 기술 혁신과 청년 인재 유입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작물 재배와 첨단 기술이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미래 산업의 핵심 기지가 되었음을 분명히 하며, 연합뉴스는 우리 농업이 AI 시대를 선도하고 지방 소멸의 위기를 넘어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K로컬 시대'를 여는 데 여론 형성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농업이 AI와 스마트팜 기술이 스며드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강 회장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열쇠가 결국 농촌에 정착할 청년 농업인에게 있음을 강조하며, 이들이 안심하고 농촌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과 판로 확대 등 전 과정 지원을 약속했다. 농업인이 '돈 버는 농업'을 체감하도록 한국형 스마트팜 확산과 농가 경영 안정, 국민 가계부담 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 육성에 속도를 내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장관은 농촌이 단순히 생산의 공간을 넘어 삶과 일, 새로운 기회가 공존하는 터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또한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짐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농업 정책의 핵심이 첨단 기술 도입과 인력 양성에 있음을 시사하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 K로컬 농업의 비전

개회식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과 '2026 청년농업인대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올해의 청년농업인대상 수상자는 서동형(어그리몬), 손동현(동그리 유한회사 농업회사법인), 신상민(별미), 우민재(우리가 그린 농산), 손주민, 김선명(5252팜), 하규진(하규팜), 홍리나(포천쌀리나농장)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스마트농업 도입, 가공·유통 확대, 지역 기반 창업 등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남 구례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수박 수직재배 방식을 도입한 서동형 어그리몬 대표는 직장 생활에서 느꼈던 한계를 넘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농업을 선택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손동현 동그리 대표는 2018년 귀농 이후 약용버섯 전문 농장을 설립하고 스마트팜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상민 별미 대표는 '직접 재배한 쌀로 만든 떡'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했다. 이들의 성공 사례는 청년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며, 농촌 활성화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 청년 농업인 유입 및 지원 확대

행사 기간 중에는 귀농귀촌 아카데미, 농촌 워케이션, 청년 귀농 사례 강연 등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AI 기반 영농 비서 '이삭이'를 주제로 한 강연은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 그림대회, 생막걸리 만들기 체험, 농산물 운반 무선조종(RC)카 체험,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업이 미래 산업이자 삶의 터전으로서 가지는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농촌으로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는 2026년 4월 26일까지 계속되어 더 많은 이들에게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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