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5일, 크리스티아누 롤랑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17 대표팀이 16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동남아시아 U17 선수권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베트남 U17은 이번 대회에서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 겔로라 델타에서 펼쳐진 2026 동남아시아 U17 선수권 대회에서 베트남은 조별리그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말레이시아 U17을 4-0으로 대파한 데 이어 동티모르 U17을 10-0으로 꺾으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어진 인도네시아 U17과의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기며 조별리그를 순조롭게 마쳤다.
준결승에서는 전통의 강호 호주 U17을 만나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인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특히 이 경기에서의 역전승은 베트남 U17의 강인한 정신력과 전술적 유연성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결승전에서는 1년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U16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총 4승 1무, 20골 득점, 단 1골 실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으며,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우승으로 베트남 U17은 대회 창설 이후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이전 2006년, 2010년, 2017년 세 차례 우승 기록에 이어 네 번째 트로피를 추가하며 태국 U17과 호주 U17이 보유한 3회 우승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축구 연맹은 이번 성과에 대해 '크리스티아누 롤랑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역사적 쾌거'라고 자평했으며, 말레이시아 축구 협회(FAM) 등 지역 축구 관계자들도 베트남 U17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동남아시아 U17 선수권 대회 우승은 베트남 축구의 강력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차세대 선수들의 잠재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유기적 조직력과 전략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 이번 성공은 향후 아시아 무대에서의 더 큰 도약을 기대케 하는 긍정적인 시사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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