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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51건 보고했다"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책임 공방, 서울시 '관리 부실' 정면 비판

이겨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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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시공오류를 국가철도공단에 총 6차례에 걸쳐 51건 보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공단 측이 사실관계를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수치로, 시는 이번 사안을 중대한 관리 및 감독 부실로 규정했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기존 설계를 상회하는 강판 보강 및 내화도료 시공 등 추가 안전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서울특별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시공오류를 국가철도공단에 총 6차례에 걸쳐 51건 보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공단 측이 보고서 요약본 등을 이유로 사실관계를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구체적인 데이터다. 시는 이번 사안을 국가 철도망 구축의 핵심 파트너인 공단 측의 중대한 관리 및 감독 부실로 규정하고 협약상의 책임 의무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공오류를 최초 보고받은 이후 약 6개월 동안 서울시는 국가철도공단에 공정 진행 상황과 보강 방안, 안전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해당 보고에는 현장 점검 결과와 함께 구조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적 검토 내용이 상세히 포함되어 실시간으로 공유되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 긴밀한 소통 과정에서 별도의 이의를 제기하거나 추가적인 보완 요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복적인 공문 보고에도 불구하고 해당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관리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는 것이 서울시의 판단이다. 시는 올해 3월까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와 정밀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구조적 안전성을 재검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공사가 제안한 기존 철근 대비 강화된 강판 및 내화도료 시공 등 구조·외부적 보강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서울시는 GTX-A 노선 삼성역 구간 공사와 관련해 시민 안전만큼은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필요한 안전조치를 가동하며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반복적인 보고에도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중대한 관리 소홀이자 협약상의 책임과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행정적 및 기술적 역량을 총동원해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서울시가 제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요약에 철근 누락 사항이 미반영되었고, 본문 시공 실패 사례 항목에도 해당 사항 없음으로 보고되었다는 입장이다. 공단은 이러한 보고 체계상의 미비점으로 인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하며 책임의 화살을 시로 돌렸다. 이러한 책임 소재 공방은 향후 감사원 감사나 국토교통부의 조사 과정에서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의 핵심 축인 삼성역 구간의 무정차 통과와 향후 전 구간 연결 일정은 현재까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기 준수와 구조적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근거 없는 불안 조성과 정치적 공세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대규모 토목 사업에서 발생하는 시공 오류는 철저한 원인 분석과 투명한 정보 공개, 그리고 즉각적인 보강 조치가 수반되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공사 관리 시스템의 전반적인 점검과 상시 감찰 체계를 강화하여 시공 무결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법치와 원칙에 기반한 책임 행정이 구현될 때 비로소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A 노선의 안정적 운영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국가적 최우선 과제이며 시장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다. 관계 당국은 소모적인 진실 공방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안전 대책 이행과 철저한 현장 감독에 모든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 서울시는 기술적 완성도를 설계 기준 이상으로 높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장은 강남의 지도를 바꾸는 대역사인 만큼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시는 구조적 보강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 수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철저한 데이터 중심의 행정과 민관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건설 분야의 고질적인 부실시공 관행을 뿌리 뽑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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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51건 보고했다"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책임 공방, 서울시 '관리 부실' 정면 비판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