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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100조 손실' 막고 주가 급락 피했다…DS 최대 6억 성과급

고진아 기자
삼성전자
[연합뉴스 제공]

총파업 직전 벼랑 끝에서 돌아온 삼성전자 노사가 파격적 성과급 지급에 합의하며 최대 100조원대 손실로 국가 경제를 위협했던 최악의 위기를 극적으로 넘겼습니다.

2026년 5월 20일 밤, 삼성전자 노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적 개입'에 힘입어 5개월 넘게 이어온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여명구 삼성전자 DS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총파업 전날 극적으로 협상 타결에 성공, 창사 이래 최대 규모가 될 뻔한 파업 사태의 위기를 봉합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은 올해 최대 6억 원가량(세전, 연봉 1억 기준)의 성과급을 받게 됩니다. 특히 적자가 유력한 비메모리 부문 임직원도 최소 1억6천만 원의 성과급을 보장받는 파격적인 보상안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사업성과의 10%대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방안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삼성전자 노사, '100조 손실' 막고 주가 급락 피했다…DS 최대 6억 성과급
[사진=연합뉴스]

협상 타결의 배경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이 있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 양측을 오가며 막판 조율에 총력을 기울였고,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접근' 또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소년공 출신' 대통령의 개입에 대한 예상과 달리, 이 대통령은 철저히 실용적 관점에서 국가 경제 위기 봉합에 초점을 맞춰 노사 대화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넘게 지속된 노사 갈등을 해소할 발판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 미칠 막대한 피해를 막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예상됐던 최대 100조원대 손실과 반도체 생태계 및 공급망 훼손 등 국가적 경제 피해 우려를 극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크게 낮추게 됐습니다.

이제 잠정 합의안의 최종 마무리는 노조 찬반투표 결과에 달렸습니다. 노조 내부의 추인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확보하고 한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생태계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사태는 노사정 대화와 실용주의적 접근이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는 중요한 해법임을 다시 한번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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