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울산 북구, 청년 정서 안정 및 사회적 고립 해소 위한 '마음 건강 지원' 사업 본격화

이겨례 기자
울산 북구, 청년 정서 안정 및 사회적 고립 해소 위한 '마음 건강 지원' 사업 본격화
©연합뉴스

 

울산광역시 북구가 지역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적인 마음 건강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19세부터 39세 사이의 거주자 및 재직자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별 초기 상담부터 전문 기관 연계 치료까지 포괄적인 정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12월까지 이어지는 10회 분량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자기효능감을 증진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광역시 북구가 지역 청년들의 심리적 자생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에 돌입한다. 북구는 청년층이 겪는 정서적 불안과 심리적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청년 마음 건강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성 회복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심층적인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 과정을 결합하여 청년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둔다.

지원 자격은 울산 북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기업체 및 사업장에 재직 중인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으로 설정했다. 모집 인원은 총 15명으로 제한하여 개별 참가자에게 집중적인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행정 당국은 오는 12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정서 관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개인별 초기 상담을 시작으로 그룹 심리진단과 전문 기관 연계 치료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분야별 매개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공고히 한다.

북구청 경제일자리과는 이번 사업의 총괄 운영을 맡아 청년들이 직면한 사회적·경제적 압박을 완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청년들의 자기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효능감을 증진함으로써 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원만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상세한 신청 절차와 제출 서류 등에 관한 정보는 북구청 경제일자리과 유선 전화를 통해 상시 제공된다.

북구 관계자는 "촘촘하고 다양한 청년 지원을 통해 정서 회복과 원만한 관계 형성,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정 실무진은 청년들이 느끼는 고립감이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지원 사업은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인적 자본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최근의 고용 시장 불안과 경쟁 심화는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주요한 외부 요인으로 지목된다. 울산 북구는 이러한 거시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지자체 차원의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청년들의 사회 진출 장벽을 낮추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의 이러한 선제적 개입이 청년들의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가 만성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인해 수혜 대상이 15명에 불과하다는 점은 향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지역 내 수만 명에 달하는 청년 인구의 수요를 고려할 때 현재의 사업 규모는 상징적인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민간 전문 상담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울산 북구의 이번 시도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 자치 단체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청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관계를 복원하는 과정은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북구는 이번 사업의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청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서적 회복을 경험한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될 때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도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정성적 접근을 통해 정책의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 울산 북구의 청년 마음 건강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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