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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북미서 4조 3000억 규모 FLNG 수주하며 해양플랜트 시장 지배력 강화

이성경 기자
삼성중공업 북미서 4조 3000억 규모 FLNG 수주하며 해양플랜트 시장 지배력 강화
©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4조 3301억 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수주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다. 이번 계약은 2026년 해양플랜트 수주 목표의 40%를 단숨에 채우는 대형 성과로 평가받으며 주가 급등의 기폭제가 되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총 4기의 FLNG 수주 잔고를 확보하며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독보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다.

삼성중공업이 북미 지역에서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며 국내 조선업계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고조시키다. 이번 수주 금액은 총 4조 3301억 원으로, 이는 삼성중공업의 기술적 신뢰도와 대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시장에 다시금 각인시킨 결과로 풀이되다. 시장은 이번 계약이 단순한 수주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향후 안정적인 매출 확보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대규모 수주 공시 직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흡수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6년 6월 4일 오전 9시 7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5.96% 상승한 2만 9350원에 거래되다. 개장 직후에는 매수세가 더욱 강하게 유입되며 장중 8.84% 오른 3만 150원까지 치솟아 연중 고점 부근을 위협하다.

이번 수주 계약은 북미 지역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성사되었으며 구체적인 건조 일정은 발주처의 착수지시서 발급과 연동되다. 삼성중공업은 발주처로부터 착수지시서(NTP)를 수령하는 즉시 본격적인 설계 및 건조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종 인도 예정일은 2030년 7월로 설정되어 향후 약 4년 이상의 장기적인 건조 공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는 육상 터미널 없이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정제, 액화, 저장 및 하역까지 수행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복합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하여 총 4기의 FLNG 수주 잔고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조선사 중 가장 앞선 실적으로 평가받다. 해양플랜트 분야에서의 이러한 압도적 점유율은 향후 추가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요인이 되다.

재무적 관점에서도 이번 수주는 삼성중공업의 연간 경영 목표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 한 건만으로 2026년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 목표액의 40.1%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다. 이는 연초 계획했던 수주 로드맵을 크게 앞당기는 수치로, 하반기 추가 수주 여력에 따라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중공업의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을 보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수주 잔고로 FLNG 4기를 확보하게 됐으며 2026년 해양플랜트 수주 목표의 40.1%를 달성했다"고 분석하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 30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2.3% 상향 조정하다.

전문가들은 삼성중공업의 FLNG 건조 경험이 수익성 극대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다. 반복 건조를 통해 설계 및 공정상의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 지역의 에너지 수출 확대 전략과 맞물려 FLNG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삼성중공업에는 호재로 작용하다.

다만 대규모 프로젝트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다. 2030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원자재 가격 변동이나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발주처의 자금 사정 변화가 변수가 될 수 있다. 또한 해양플랜트 사업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공기 지연이나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점이 존재하다.

향후 삼성중공업은 확보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다. 수주 산업의 특성상 일시적인 수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실제 건조 과정에서의 공정 관리와 수익성 방어가 기업 가치 제고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장은 삼성중공업이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의 절대 강자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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