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완수, 51.28% 득표로 경남도지사 재선 확정… 김경수와 2.57%p 격차로 도정 수성

김영 기자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남도지사 선거에서 51.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후보는 총 897,975표를 얻어 852,911표(48.71%)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45,064표 차이로 제치고 도정 연장에 성공했다. 이번 결과는 경남 지역의 보수적 정치 지형 유지와 행정 연속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 박완수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차기 경남도정의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되었다. 박 후보는 선거 초반부터 유지해온 우위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경남 지역의 행정 연속성과 정책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승리는 효율적인 도정 운영과 시장 중심의 경제 정책을 강조해온 박 후보의 전략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신뢰를 얻었음을 증명한다.

박완수 후보의 최종 득표수는 897,975표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체 유효 투표의 절반을 넘어서는 확고한 지지 기반을 의미한다. 경쟁자였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852,911표를 얻어 48.7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는 못했다. 양 후보 간의 최종 격차는 2.57%포인트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선거들과 비교해 지역 내 정치적 긴장감이 상당했음을 시사하는 지표다.

이번 선거 결과는 법치와 원칙을 중시하는 보수 진영의 가치가 경남 지역에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권자들은 급격한 정책 변화보다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지역 경제의 효율성 제고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후보의 재선 성공으로 향후 4년간 경남도의 주요 산업 고도화 및 규제 혁파 사업들은 더욱 강한 추진력을 얻을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완수 후보의 승리 요인으로 실용주의 노선과 행정 전문가로서의 강력한 리더십을 꼽고 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 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외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시장 질서 확립과 경제 활성화를 갈망하는 지역 상공인들과 중장년층의 결집을 이끌어내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한 정치권 전문가는 "박 후보의 51.28% 득표는 도정의 연속성을 바라는 민심과 보수 결집이 합쳐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57%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는 향후 도정 운영에 있어 반대 진영과의 소통과 통합의 정치가 필수적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의 분석처럼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의 분열을 수습하고 도민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반면 김경수 후보가 기록한 48.71%의 득표율은 경남 내 변화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결코 작지 않음을 방증한다. 김 후보는 복지 체계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워 박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현 도정의 운영 방식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유권자 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박완수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도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 재도약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항공우주 산업 육성과 남해안 관광 벨트 조성 등 대규모 지역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도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경남도정은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갈등 요소를 해소하고 도민 통합을 이루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았던 만큼 반대 진영의 합리적인 비판을 수렴하는 포용적 행정이 향후 도정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박 당선인의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지역 사회는 안정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선택한 보수층의 결집과 변화를 요구하는 진보층의 추격이 맞물린 결과로 요약된다. 박완수 당선인은 51.28%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48.71%의 반대 민심까지 포용해야 하는 정치적 숙제를 안게 되었다. 경남의 미래를 결정지을 향후 4년의 도정이 법치와 시장 경제의 원칙 속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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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51.28% 득표로 경남도지사 재선 확정… 김경수와 2.57%p 격차로 도정 수성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