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AI 기술로 담아내는 건설 현장의 땀방울, 제17회 건설노동자 공모전 개최

이겨례 기자
기사 이미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 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현장의 역동성을 기록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제17회 '건설노동자 사진·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영상 부문에 AI 제작물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 현장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발굴하고 노동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17회 건설노동자 사진·영상 공모전의 막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노동자의 땀과 보람, 그 행복한 동행'이라는 대주제 아래 우리 사회의 기반을 닦는 노동자들의 헌신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미를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기술적 진보를 반영하여 영상 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작물의 출품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며 공모전의 외연을 한 단계 확장하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는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를 허물어 건설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다. 공모 분야는 사진과 영상 두 가지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분야에서 건설 노동자의 일상과 땀방울이 서린 현장의 모습을 다채롭게 담아낸 작품을 모집하다. 영상 부문의 경우 최근 콘텐츠 제작 트렌드인 AI 기술 활용을 전격 수용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장려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생생한 기록은 우리 사회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 노동자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건설 산업 내 노동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장의 효율성과 조화를 이루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지로 해석되다. 공제회 측은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건설 현장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영상 부문의 AI 제작물 허용을 두고 실제 현장의 생동감을 왜곡하거나 저작권 및 생성형 콘텐츠의 윤리적 기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기도 하다. 기술적 편의성이 노동의 숭고한 가치를 희석시키지 않도록 심사 과정에서 원본 데이터의 진실성과 창의적 해석의 적절성을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공모전의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 수용도를 높여야 하는 주최 측의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7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인원은 공제회가 지정한 공식 절차에 따라 작품을 제출하면 되다. 접수 마감 이후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건설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홍보 자료로 활용되어 건설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다.

건설 산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분야로서 그 안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노동자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통해 전통적인 노동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가자들은 제출 기한을 엄수하여 건설 현장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해야 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기술로#담아내는#건설#현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