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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재정 위기 정면 돌파... 철학 다른 '어공' 거취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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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재정 위기 극복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 혁신을 천명했다. 조 당선인은 전임 시장 체제에서 임명된 정무직 및 계약직 공무원들을 향해 시정 철학이 다를 경우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대체 불가 전주'라는 기치 아래 효율 중심의 인적 쇄신과 강력한 재정 건전화 작업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조지훈 당선인은 8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재정 회복과 AI 기본도시 도약을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동력으로 확정했다. 그는 경제와 산업, 사회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을 선도하여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체적인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방 주도 성장의 새로운 국정 기조를 지역 현장에서 구현하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규정하며 낮은 자세의 소통을 강조했다.

시정 운영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전주시가 직면한 재정 위기 상황을 꼽으며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구성과 동시에 현재의 재정 상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객관적인 진단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의 동의와 참여를 전제로 한 구체적인 회복 대안을 마련하여 재정 건전성을 조속히 확보할 방침이다.

행정 시스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AI 기본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 혁신의 핵심 도구로 삼아 시민 행정 서비스의 속도와 정확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 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전주에서 입증하겠다는 목표 아래 형식적인 취임식까지 생략하며 실용주의적 시정 운영의 서막을 알렸다.

공직 사회의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는 '철학 공유'와 '능력 중심'이라는 두 가지 엄격한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8기에서 임용된 임명직 및 계약직 공무원, 이른바 '어공'들에 대해 시정 철학의 일치 여부에 따른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조 당선인은 "시정의 철학이 바뀌고 가치 구현의 방식이 달라졌다면 기존의 어공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인사 쇄신에 대한 단호한 선을 그었다.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포함한 향후 정무직 인사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과 성과 중심의 기용을 예고했다. 새롭게 발탁될 인재들은 향후 한 달간 본인의 역량을 스스로 증명하는 엄중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해 공정한 인사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단순히 사람을 바꾸는 것을 넘어 시정 철학을 온전히 공유하는 실무형 조직을 구성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강제적인 인사 압박 논란에 대해서는 법치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강제할 수는 없으나 새로운 시장의 철학에 공감하지 못하는 인사들의 거취는 본인들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정 운영의 일체감과 정책 추진의 속도감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권자로서 행사할 수 있는 정당한 권한과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무분별한 전면 폐기보다는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속성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계승 및 발전의 여지를 남겼다. 기존 시정의 오류는 과감히 바로잡되 실용적인 관점에서 전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은 면밀히 검토하여 유지할 계획이다. 행정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장의 인사권 행사는 시정 책임 경영 차원에서 정당하나 행정의 연속성과 공백 최소화 사이의 균형을 잡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취임까지 남은 23일 동안 전주의 변화를 이끌 구체적인 혁신 과제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투표를 통해 확인된 시민의 지지를 본격적인 출발의 이정표로 삼아 '대체 불가 전주'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재정 위기 극복과 AI 행정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조 당선인의 행보에 지역 사회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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