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미-이란 '이틀 연속' 무력 충돌…중동 정세, 극단 치달아

2026년 6월 11일(현지 시간), 이란이 바레인 주둔 미군 5함대를 드론으로 공격하며 전날 미국의 보복 공습에 '맞불'을 놓는 등 이틀 연속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날 바레인에 주둔 중인 미 해군 5함대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이는 전날 미국의 이란 내 목표물 공습 직후 이뤄진 재보복성 공격으로 분석되며,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6월 10일(현지) 요르단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며 도발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미국 중부사령부(USCENTCOM)는 같은 날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자위적'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미국의 공습은 이란의 드론이 미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습니다.

미-이란 '이틀 연속' 무력 충돌…중동 정세, 극단 치달아
[사진=AI 생성]

이로써 중동에서는 6월 10일(현지)과 11일(현지) 이틀 연속으로 미군과 이란군 간의 직접적인 무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란의 공격-미국의 보복-이란의 재보복이라는 악순환이 고조되면서, 주요 미군 자산과 이란 본토가 직접적인 타격 목표가 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군이 이란 내 목표물에 토마호크 미사일 49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하며 파장을 키웠습니다. 그는 또한 이란 당국자와 직접 대화했음을 시사했으나, 이란 측은 이 같은 주장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관련 상황을 발표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직접적인 무력 충돌이 이틀 연속 이어지면서 중동 안보 불안은 한층 심화되고 있으며, 추가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국제 유가 및 글로벌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글로벌

정치/사회

기업/산업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미-이란 '이틀 연속' 무력 충돌…중동 정세, 극단 치달아 : 국제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