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페라자, 2024년 0.229→2026년 0.429… '재영입은 옳았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8)가 6월 6경기에서 타율 0.429의 압도적인 맹타를 휘두르며 2년 전 재계약 실패와 재영입 당시의 모든 우려를 말끔히 지워내고 「재영입은 옳았다」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복귀가 팀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페라자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6월 들어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치러진 6경기에서 타율 0.429(21타수 9안타), 2홈런, 8타점, 5득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5월 들어 잠시 주춤했던 그의 방망이는 6월부터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의 재영입 성공 신화는 한 편의 반전 드라마와도 같다. 2024시즌 한화에 입단했던 페라자는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 들어 타율 0.229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결국 한화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당시 많은 팬들은 그의 타격 부진과 더불어 불안했던 코너 외야 수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페라자, 2024년 0.229→2026년 0.429… '재영입은 옳았다'
[사진=AI 생성]

실패를 딛고 일어선 페라자는 202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138경기 출전,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냈다. 한화 이글스는 2026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다시 한번 페라자에게 손을 내밀며 재영입을 결정했고, 이때도 그의 불안정한 수비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그의 활약은 모든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6월 8일 기준, 페라자의 시즌 타율은 0.332, 출루율은 0.425까지 치솟았다. 특히 2번 타순에 배치되어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 허인서로 이어지는 한화의 중심 타선 앞에서 찬스를 만들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6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홈 경기에서는 8회말 2사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 발판을 마련하는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비록 외야 수비에서 간혹 실책이 나오지만, 그의 압도적인 공격력이 이를 충분히 상회하여 재합류는 「대성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페라자에게 남은 과제는 '꾸준함'이다. 2024시즌 후반기 타율 0.229라는 그림자를 완전히 지워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뜨거운 타격감을 시즌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과연 그가 2026시즌을 한화 이글스와 본인 모두에게 진정한 '윈-윈'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야구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글로벌

정치/사회

기업/산업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페라자, 2024년 0.229→2026년 0.429… '재영입은 옳았다' : 문화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