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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잇단 산불, 40분대 초고속 진화…'경고'는 여전

충남 천안과 보령 야산에서 각각 발생한 산불 두 건이 불과 40여 분 만에 진화를 완료하며, 산림 당국의 신속한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상동리 야산에서 첫 산불이 발화했다. 산림 당국은 곧바로 차량 14대와 인력 36명을 현장에 투입하여 진화에 나섰다. 투입된 인력과 장비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은 발화 44분 만인 오전 11시 15분 완전히 진화됐다. 이 산불은 큰 피해 없이 수습되며 초고속 진화 능력을 입증했다.

오후에도 산불은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 3시 14분 보령시 내항동 야산에서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한 것이다. 산림 당국은 즉시 진화헬기 2대와 차량 14대, 인력 35명을 동원하여 진압 작전에 돌입했다. 이 불 역시 48분 만인 오후 4시 2분께 완전 진화됐다. 하루에 두 건의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모두 1시간 이내에 진압되는 저력을 보여줬다.

충남 잇단 산불, 40분대 초고속 진화…'경고'는 여전
[사진=연합뉴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신속한 진화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작은 불씨라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관계자는 쓰레기나 영농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철저히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하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전문조사반을 투입해 이번 천안과 보령 산불의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하루에 두 차례 산불이 발생한 만큼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초고속 진화로 대형 산불을 막았지만, 산림청의 경고처럼 일상에서의 작은 불씨 관리와 불법 소각 행위 근절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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