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오늘, 국가 경제의 99.7%를 짊어진 24시간 항만은 전 세계 물류가 마비되던 2021년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혈액을 순환시키며 한국 경제를 지켜낸 숨은 힘의 진원지였다.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는 2026년 오늘,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 99.7%를 처리하는 24시간 가동 컨테이너 항만의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며 국가 경제의 멈출 수 없는 혈맥을 담당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출범 30주년을 맞은 올해,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세계 물류 시스템은 사실상 멈춰 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항만 앞바다에는 수십 척의 선박이 하염없이 대기했고, 중국 상하이항은 도시 봉쇄로 셧다운되며 전 세계 공급망에 치명타를 입혔다. 이때 부산항 등 국내 주요 항만 역시 마비 위기에 직면했으나,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의 신속하고 기민한 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환적 물동량 세계 2위인 부산항의 배후 부지를 활용해 임시 컨테이너 보관 공간을 빠르게 마련한 조치는 세계 주요 항만 중 한국이 가장 원활한 물류 시스템을 유지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외국 항만 당국에서도 한국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2026년 현재, 글로벌 공급망은 예측 불가능한 도전에 직면하며 다변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중국 중심의 물류에서 벗어나 새로운 허브를 찾는 움직임 속에서, 중국에 인접하면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부산항 등 국내 항만들은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