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30억원을 투입한 충북소방본부가 오는 2028년 하반기, 2005년 생산된 노후 소형 헬기를 최신 중형 헬기 AW139로 교체하며 충북 지역의 재난 대응 능력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다.
현재 운용 중인 기존 헬기(일본 가와사키사 BK117C-2)는 생산된 지 21년 된 노후 기종으로, 재난 대응에 심각한 한계를 보여왔다. 탑승 인원이 최대 10명, 담수 용량이 545ℓ에 불과해 대형 산불이나 광역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난해(2025년)에는 정비 및 검사 등의 이유로 무려 38일간 출동하지 못하는 등 노후화로 인한 가동률 문제가 심각해 신규 헬기 도입의 절박함이 커졌다.
이에 충북소방본부는 지역민의 안전과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신규 중형 헬기 도입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6년 1월, 이탈리아 항공 기업 레오나르도 S.p.A사와 약 330억원 규모의 신형 AW139 헬기 구입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충북도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내용이다.
2028년 하반기 도입 예정인 신형 AW139 중형 헬기는 기존 헬기와 비교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조종사 2명을 포함해 최대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최대 담수 용량은 1천500ℓ에 달해 대형 재난 현장에서의 초기 진화 및 구조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헬기 대비 담수 용량은 약 3배, 탑승 인원은 40%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이처럼 대폭 강화된 성능은 산악 지형이 많은 충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조난자 수색 및 구조, 응급 환자 이송, 대형 산불 진화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충북소방의 대응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