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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수돗물 66건 악취 민원, AI로 '재발 제로' 도전

지난 2026년 6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수돗물에서 흙이나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민원 66건이 집중된 창원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수질관리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며 녹조발 냄새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창원시에 따르면 수돗물 냄새 민원은 낙동강 녹조 확산에 따른 냄새 유발 물질 '지오스민'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칠서정수장은 낙동강 원수를 100% 취수해 사용하는 유일한 곳으로, 녹조 발생 시 수돗물 냄새에 더욱 취약한 구조다.

이에 창원시는 첨단 AI 시스템 도입을 핵심 대책으로 내세웠다. AI 기반 수질관리시스템은 냄새물질 발생 예측, 위험 징후 조기 감지,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해 수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에서는 AI 기반 수질관리시스템이 아직 극히 일부에서 시범 운용되는 상황으로, 창원시는 도입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창원 수돗물 66건 악취 민원, AI로 '재발 제로' 도전
[사진=연합뉴스]

단기적인 추가 대책으로는 냄새물질 등 수질정보 공개 강화가 포함된다. 수질 기준치에 미달하지 않더라도 문자메시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신속히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도정수처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2년 주기로 진행되던 활성탄 교체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장기적으로는 취수원 다변화 대책 마련에 집중한다.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은 수돗물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임을 강조하며, 강변여과수 등 양질의 취수원 확보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근본적인 수돗물 불안감 해소를 위한 필수 과제로 평가된다.

창원시는 AI 시스템 도입 검토와 고도정수처리 강화, 수질정보 공개 확대를 통해 단기적 수질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취수원 다변화라는 장기적 과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물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수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창원시의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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