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당뇨 판정을 계기로 창업한 저당 식품브랜드, 노길티컴퍼니

부산 창업기업 노길티컴퍼니가 건강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저당 패스트푸드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노길티컴퍼니는 저당 식품 브랜드 '노길티푸디(No Guilt Foodie)'를 운영하며 알룰로스 기반 저당 소스와 저탄수화물 번을 활용한 저당 패스트푸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의 출발점은 대표 개인의 경험이었다. 노길티컴퍼니 정은미 대표는 당뇨 판정을 받은 이후 식단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면서 저당 식품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저는 당뇨 판정을 받은 후 식단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당 식품에 관심을 갖고 시장을 조사하던 중, 우리나라 외식산업에는 저당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가 거의 없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맛은 유지하면서도 당 함량을 낮춘 저당 패스트푸드 브랜드 노길티컴퍼니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사가 주목한 것은 식단 관리와 일상적인 외식 사이의 간극이었다. 노길티컴퍼니에 따르면 일반적인 패스트푸드는 높은 탄수화물 함량과 설탕이 포함된 소스 사용으로 혈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노길티 컴퍼니
노길티 컴퍼니

반면 건강식 위주의 식단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과 제한된 메뉴 구성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선택하기 어렵다는 점도 시장의 과제로 꼽혔다. 실제로 샐러드 전문점이나 건강식 메뉴는 일반 패스트푸드보다 가격대가 높은 경우가 많고, 접근 가능한 매장 수도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패스트푸드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패스트푸드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길티푸디 브랜드 가이드에도 이러한 창업 배경이 담겨 있다. 회사는 "퇴원하던 날 먹고 싶은 게 없었다. 아니, 없는 게 아니었다. 먹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는 경험에서 브랜드가 시작됐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노길티컴퍼니는 알룰로스를 활용한 저당 소스와 아몬드가루 기반 저탄수화물 번을 개발해 버거와 피자 등 대중적인 외식 메뉴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맛을 유지하면서도 당류 부담을 줄이는 것을 제품 개발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노길티컴퍼니는 저당 버거와 저당 피자, 저당 소스 등을 중심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추진하고 있다. 저당 소스는 별도 상품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노길티컴퍼니는 건강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뿐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일반 소비자까지 주요 고객층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저당 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 대표는 "건강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도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저당 식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당#패스트푸드#알룰로스#저탄수화물#헬시 플레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당뇨 판정을 계기로 창업한 저당 식품브랜드, 노길티컴퍼니 : 기업·산업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