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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범벅 배달라이더 주목! 춘천시, 2곳 폭염 쉼터 30일 '문 활짝'

오늘(28일), 강원 춘천시가 다가오는 6월 30일부터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배달라이더와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 2곳을 본격 운영, 기후변화로 일상화된 폭염 속 현장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숨통'을 터줄 전망이다.

기후변화로 폭염이 해마다 일상화되면서 장시간 야외 근무를 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됐다.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땀범벅 배달 사투를 벌이는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은 혹서기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에 춘천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이들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쉼터는 오는 6월 30일 화요일부터 9월 초까지 운영된다. 총 2곳으로, 전통시장 고객쉼터와 풍물시장 동백쉼터가 지정됐다. 두 쉼터 모두 에어컨, 냉장고, 편안한 휴게공간이 완비되어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심 곳곳에서 이동이 잦은 이들의 동선을 고려해 접근성이 좋은 전통시장 내에 마련되어 편의를 더했다.

춘천시는 단순히 휴식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노동 안전 강화에도 나선다. 배달플랫폼 업체와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노동 안전 캠페인을 병행하여, 현장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이는 춘천시가 이동노동자의 안전을 다각적으로 접근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땀범벅 배달라이더 주목! 춘천시, 2곳 폭염 쉼터 30일 '문 활짝'
[사진=연합뉴스]

이번 무더위 쉼터 운영은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전통시장 고객쉼터는 춘천시사업경영인연합회가, 풍물시장 동백쉼터는 풍물시장 상인회가 공간 제공과 운영을 맡았다. 특히 풍물시장 동백쉼터는 올해 새롭게 운영 대상에 포함되었는데, 이는 풍물시장 상인회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동노동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기문 춘천시 기업지원과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쉼터 운영이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춘천시는 폭염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이 쉼터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춘천시의 이번 민관 협력 모델은 폭염 속에서 취약한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폭염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배달라이더를 비롯한 이동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전 보호를 위한 사회 전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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