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물줄기가 쏟아지자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떼가 속수무책으로 쓸려 내려갔고, 송파구는 2026년 06월 29일 현재 러브버그로 고통받는 구민들의 쾌적한 여름을 위해 3개 부서 인력을 총동원한 대대적인 '일괄 살수 방역'에 나섰다.
지난 26일, 송파구는 청소행정과, 공원녹지과,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등 3개 부서의 모든 인력을 동원해 러브버그와의 전면전을 벌였다. 특히 강한 수압의 물을 뿌리는 '일괄 살수 방역'은 도심 곳곳에 떼 지어 출몰하며 구민들에게 극심한 불편을 초래했던 러브버그들을 효과적으로 쓸어내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방역 이후 해당 지역의 러브버그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단순한 곤충 출몰을 넘어 심각한 위생 및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이 곤충의 산성 체액을 지닌 사체는 사람에게 호흡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차량이나 건물 외벽에 부착될 경우 부식을 일으킬 위험까지 있어 방역 후 철저한 사체 처리가 필수적이다. 송파구는 이러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방역 이후에도 구역별 사체 수거 및 처리 작업에 각별히 신경 쓰며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번 단기적인 살수 방역에 그치지 않고, 러브버그 문제에 대한 친환경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장기적인 시야를 두고 있다. 구는 특히 러브버그 유충 부화 시기에 맞춰 미생물제제 'BTI'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며, 이는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해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며, 「일회성 방역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구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파구의 이러한 적극적인 대응과 장기적인 비전에 구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